이동필 장관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중국 시안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1일 농식품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안보는 국제사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로 농업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국제 사회의 협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농업의 6차 산업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팜 등 첨단 산업화 정책과 농업 국제 공동연구 확대, 농업 기술 전수 등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 활동을 소개하고 농업농촌 발전과 식량안보를 위해 G20의 협력관계 필요성을 밝힌다.

아울러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일본 등 주요국 농업부장관과 양자 협의를 갖고, 2021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개최 지지를 요청한다.

특히 러시아와 연해주 농업개발 연구, 중국·인도네시아·브라질 등과 한국산 농식품 수출을 위한 검역 잔여절차의 조속한 마무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4일에는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시안 케이푸드(K-Food) 전시회'를 참관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현지 관심이 높아진 삼계탕을 주력 상품으로 쌀과 유아식품, 건강식품 등을 선보이기 위한 행사다. 한국 식품업체 25개사와 중국 현지 바이어 42개사의 1:1 수출·구매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