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성장률을 내놨다. 인도 통계청은 1~3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7.2%)는 물론 시장 예상치(7.5%)도 크게 뛰어 넘는 것이다.
7.9%의 성장률은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6분기 만에 최고치다. 이는 중국이 7년만에 가장 낮은 6.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도 대비된다. 신흥국의 성장 동력이 중국에서 인도로 넘어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인도의 2015-16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전체 성장률은 7.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15 회계연도 성장률 7.2%보다 0.4%포인트 오른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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