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시신 안치된 병원 출근길 혼자 찾아…현장 방문해 추모 메시지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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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서울 구의역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한 용역업체 직원 김모(20)씨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과 사고 현장을 찾았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 혼자 병원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고인에 대한 예우와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김씨 빈소가 차려지면 다시 찾을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구의역 현장을 찾아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추모 메시지를 살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진상 규명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지하철 공사 안전관련 업무 외주는 근본적으로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돈 보다 사람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우선하는 행정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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