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5월 마지막 날(31일)인 오늘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이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또 대구를 비롯한 경남·북 7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중서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으며, 오후에는 강한 햇볕으로 인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치솟을 것으로 관측했다.
31일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98마이크로그램, 성남 150마이크로그램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31일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 광주 30도, 부산 27도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와 합천 등 영남 7개 지역(대구·경남 합천창녕·함안·밀양·경북 영산·영천)은 33도를 웃돌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내일(6월1일)은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또 강한 일사에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 이상을 보이겠고 오존 농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전국이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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