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0일 초선 의원의 배지와 관련해 "(배지의) 가치에, 정신에 맞게 항상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열심히 의정활동 한다는 각오를 상징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초선의원들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패용해 준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안 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는 초선의원 대표로 당내 최연소 의원들인 김수민(30·여·비례대표) 의원, 손금주(44) 의원, 채이배(41) 의원 등 3명에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 20대 국회에서의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의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안 대표는 이와 관련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회에 등원하는 초선의원들에게 꼭 배지를 달고 항상 업무에 임하라고 당부했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오늘) 초선의원들께 다시 한 번 그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는 국민의당 소속 20대 국회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 안 대표는 "20대 국회에서는 급한 일을 처리하는 것 뿐 아니라, 정말 중요한 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한 일도 최우선적으로 챙기는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 요구와 기대가 국민의당에 모여있는 만큼, 저 역시 그 일원으로 최선을 다해 민심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해본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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