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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모스크바 그랑프리 男사브르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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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펜싱연맹(FIE) 그랑프리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29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쉬잉밍을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8강에서 막스 하르퉁(독일)을 15-9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니콜라이 코발레프(러시아)를 15-12로 제압했다.


김정환의 FIE 남자 사브르 랭킹은 2위다. 그는 지난달 18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함께 출전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위, 김준호(동의대)는 16위, 오상욱(대전대)은 24위를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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