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개인종합 최고점을 경신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29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었다. 전날 후프 18.550점, 볼 18.650점을 더한 4종목 합계 74.20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5.750점으로 금메달,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4.250점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와 리자트디노바의 점수 차는 0.050점. 두 선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다툴 경쟁자다.
손연재의 개인종합 점수는 지난달 지난달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 받은 73.900점보다 0.300점 높은 최고점이다. 또 후프 2위, 볼 3위, 곤봉 3위, 리본 3위에 올라 각 종목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했다.
종목별 결선은 이날 밤 열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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