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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규 출점에 속도…은평·양평·독산 상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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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은평·양평점 이어 2018년 독산동까지
경쟁사 선진출 상권에 점포 오픈

롯데마트, 신규 출점에 속도…은평·양평·독산 상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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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마트가 적진을 파고드는 공격적 출점전략을 내놨다. 경쟁사가 선진출한 상권에 점포를 오픈해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초에는 은평뉴타운(은평구 진관동)에 들어서는 롯데 복합쇼핑몰 내에 은평점을, 7월에는 양평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에는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3차 단지에 대규모 출점 계획도 구상 중이다.


롯데마트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는 은평뉴타운, 영등포구 양평동, 금천구 독산동 상권에는 이미 경쟁사 이마트 은평점, 홈플러스 독산점, 코스트코 양평점 등이 출점해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들 상권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주거 밀집지역이라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경쟁사가 버티고 있는 상권임에도 롯데마트가 출점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해당 지역의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거주 인구수는 지속 증가하는데, 수요를 충족해 줄 마트 수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마트 입장에서는 몇 안되는 블루오션인 셈이다. 은평뉴타운은 현재 거주 인구가 5만명이 넘는 대규모 주거 타운이며, 롯데마트는 이 지역에 들어서는 롯데몰 내에 2600평 규모로 입점한다.


현재 은평구 지역 내 마트는 이마트 은평점이 유일하다. 이마트 은평점은 오픈 이래 '매출 1위 점포'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며 지역 터줏대감이 됐다. 이마트 측은 매출 1위 요인으로 '입지'를 꼽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거단지가 많고 주변에 경쟁점이 없다"며 "입지가 좋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인접한 경쟁사는 홈플러스 월드컵점인데, 이 점포와도 거리가 상당해 상권이 겹치지 않는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경쟁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상권이 확대되면서 해당 지역 물가는 오히려 낮아지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천구 독산지역도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속속 조성되면서 상권이 점차 확장하고 있다. 실제 오는 2018년 10월에는 롯데캐슬 3차에 4400세대 입주할 예정으로, 롯데마트는 인근에 점포 오픈 계획을 세웠다. 경쟁사로는 홈플러스 독산점과 롯데빅마켓 금천점이 자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독산동 상권이 더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빅마켓에 이어 하이퍼마켓(대형할인점) 출점까지도 계획한 것.


롯데마트 관계자는 "금천구 독산 지역은 군부대 택지개발 지구였는데, 군부대가 이동하면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게 됐다"며 "주거 밀집 지역인데다 상업시설도 대규모로 들어서기 때문에 전점서 10번째 안에 꼽히는 규모로 출점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점을 위해 땅을 사고 약정을 체결한 것은 맞지만 건물을 지어야 오픈이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1분기 국내 매출은 1조537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신장, 21.2% 역신장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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