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세종문화회관이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 2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삼청각 공짜식사 등으로 물의를 빚어 직위해제한 간부 A씨의 면직을 확정했다. A씨에 동조한 팀장급 직원 두 명에게도 감봉 등의 견책을 내렸다. 이 가운데 한 명은 팀장 보직이동 대상이었으나 중징계로 이번 인사에서 배제됐다. A씨는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의 고급 한식당에서 친인척, 서울시 공무원 등과 일곱 차례에 걸쳐 659만원 상당의 음식을 먹고 105만원만 결제한 것으로 지난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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