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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유통의 미래가 되다]500㎖ 가공유 출시로 200~300㎖ 틀을 깬 '유통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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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과장

편의점서도 흰우유 PB돌풍 일으켜
빅시리즈 5종, CU판매 10위권 랭크
업계 첫 1ℓ초코·커피우유시장 개척

[PB, 유통의 미래가 되다]500㎖ 가공유 출시로 200~300㎖ 틀을 깬 '유통맨' 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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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예상치 못한 상품이 대박 났을때도 기쁘지만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해 출시한 제품이 기획 의도대로 팔릴 때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마진을 다소 포기하더라고 보다 건강한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때 쾌감을 느끼죠."

입사 10년 차 정승욱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과장은 "빅요구르트의 경우 한 달 동안 물량 공급을 못할 정도로 잘 팔렸지만 시장의 편견이나 틀을 깨뜨린 '500ml 가공유'를 출시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과장은 '빅요구르트' 등 워낙 다양한 히트 상품을 출시한 덕에 사내에서는 '슈퍼스타 MD', '히트상품 제조기' 등으로 통한다. '1리터 가공유', '플로리다 오렌지주스 시리즈', '코코넛밀크 주스 시리즈' 등도 그의 손을 거친 작품이다.

정 과장의 첫 제품은 흰우유 자체브랜드(PB)였다. 당시 편의점에서 판매되던 일반 가공유는 보통 200ml~300ml 소규격 상품이었고 대용량 우유는 대형마트와 할인점에서 주로 판매가 되던 때였다.


하지만 대형마트에 의무휴일이 생기며 대용량 대신 편의점에서 소규격 우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패턴을 분석해 흰우유 PB 제품을 출시해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


정 과장은 "당시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를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편의점에서도 흰우유 PB가 통한다는 성과를 보여 의미있는 제품이라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수많은 상품들 중 정 과장이 가장 애착을 느끼는 상품은 빅 사이즈 가공유다. 소규격 가공유만 출시되던 당시 용량을 늘리는 것은 너무나 쉬운일이었지만 그누구도 시도한 적 없던 새로운 발상으로 시장의 틀을 깬 것이다.


정 과장은 빅사이즈 가공유 PB를 제품화하기 위해 설비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업체든 찾아가 설득에 설득을 거듭했다. 기존 시장에 안주하던 업체들에게 "무조건 안된다"는 말과 함께 퇴짜를 맞은지 6개월. 유가공 업체 푸르밀에서 믿고 해보겠다는 말과 함께 어렵게 출시된 제품이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가공유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은 로망을 자극한 탓인지 'CU빅초코우유', 'CU빅바나나우유', 'CU빅메론우유' 등 CU빅가공유 시리즈는 출시 일주일 만에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다는 '바나나맛우유' 다음으로 판매가 높은 가공유 2위에 등극했다.


가공유 시리즈 5종은 CU 전체 가공유 판매 상위 10위 안에 모두 랭크 돼 있으며 정 과장은 이러한 인기에 힙입어 최근 500ml를 넘어 업계 최초로 1L짜리 초코우유, 커피우유까지 새롭게 출시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정 과장은 "틀을 깨는 것이 힘들지만 그 선을 넘어서면 잘 되는 경우가 많은데 PB상품은 그러한 과정들을 거치며 크게 성장했다"며 "이제는 맛과 영양을 키워 제조업체 브랜드(NB)보다 품질이 좋은 제대로 된 상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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