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오는 2일 개막하는 부산국제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해 하반기 전략차종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모터쇼 전야제 행사인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에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알워드 니스트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 북미담당 CEO가 참석한다.
이날 권 부회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국 자동차산업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니스트로 CEO는 특별 연사로 나서 미래형 자동차의 기술개발 비전에 대해 소개한다. 니스트로 CEO는 벤츠의 기술 연구,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디자인에서부터 차량 디자인까지 벤츠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가 영입한 글로벌 인재 3인방도 부산모터쇼에 참석한다.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제네시스 전략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의 비전과 방향성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3인이 나란히 공식 석상에 나와 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과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도 부산모터쇼에서 직접 신차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GM이 부산모터쇼 전야제 행사로 마련한 'GM 프리미어 나이트 2016'에 참석해 한국GM의 비전을 설명하고 쉐보레와 캐딜락의 신차를 소개한다.
박동훈 사장은 QM5 후속 모델인 'QM6'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등 수입차 CEO들도 대거 참석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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