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관내 15년 이상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47개 단지 2926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말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소규모 공동주택은 관리주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안전점검 전문기관인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위탁해 시설물 변형조사와 계측 관리 등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20가구 이상~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관리주체가 없는 곳이다.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점검 분야는 건물의 사용 실태와 소화ㆍ전기설비 등 시설물 현황, 벽면의 결함과 균열 등이다. 육안조사와 균열측정기ㆍ강도측정기 등의 장비조사를 병행해 점검 결과는 주민들에게 알려 적기에 보수ㆍ보강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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