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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소니 듀얼카메라 모듈 사업 중단으로 반사이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삼성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소니가 듀얼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단하면서 반사이익을 얻게됐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니가 5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듀얼카메라 모듈 사업 중단을 공식화했다"며 "이에 따라 듀얼카메라 경쟁사인 동사의 2017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2017년 EPS(주당순이익) 약 3000원의 추정 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비록 소니의 시장 철수는 예상치 못한 부분이나 LG이노텍의 HOLD 관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현재의 듀얼카메라 기술이 현재의 스마트폰 부품 정체 시그널을 바꿀만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는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소니가 약 1000억엔의 자금을 투입해 의욕적으로 투자한 카메라모듈 사업에서의 철수는 당사의 예상과 정반대의 이벤트였다"며 "자동화라인으로 고정비 투자가 큰 상황에서 고객사의 주문 리스크 증가, 그리고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피해 부담이 이유였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특히 리스크가 컸던 2017년 카메라모듈 규모가 구체화되면서 EPS의 추가 상향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에 LG이노텍의 트레이딩 레인지 (~88,000원)의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LG이노텍의 새로운 트레이딩 레인지를 의미하며, 현 주가에서 약 15%의 업사이드가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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