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방송에 앞서 한 네티즌이 시청자 게시판에 ‘슈가맨’을 언급하면서 스포일러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수 박혜경과 여성 로커 도원경이 이날 ‘슈가맨’으로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 ‘슈가맨’의 정체가 미리 퍼지면서 이른바 ‘슈가맨 스포일러’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이날 ‘슈가맨’ 시청자 게시판에 한 네티즌은 박혜경과 도원경이 슈가맨으로 등장한다는 내용을 미리 알게 됐다고 언급해 다른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미리 내용을 발설한 당사자는 “이번주 슈가맨 도원경 VS 더더 박혜경(다시 사랑한다면 VS 내게 다시)” 라고 게재했다.
이에 “블로그건 어디건 방송 하루 이틀 전부터 이번주 누가 나온다고 스포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며 “방청 다녀오신 분들 매너좀 지켜달라”는 등 비판이 거셌다. 뿐만 아니라 적절한 조치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4년 만의 복귀 무대를 가진 박혜경은 ‘내게 다시’를 불렀고, 도원경은 ‘다시 사랑한다면’을 불렀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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