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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노무라, 경영진 평균 보수 3년래 최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노무라 증권이 경영진의 보수를 3년래 최저 수준으로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가이 고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7명의 경영진의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총보수 평균은 1억6640억엔으로 18% 감소했다.

노무라의 2015회계연도 순익은 1316억엔으로 전년 대비 41% 급감했으며 올 1~3월에는 분기 기준으로 4년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나가이 CEO는 북미 지역 대규모 감원, 유럽 주식사업 철수 등의 강도 높은 비용 절감 계획을 추진중이다. 올 초에는 핵심 경영진을 중심으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다이와 증권의 경우 순익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히비노 다카시 CEO를 포함한 13명 경영진의 2015회계연도 평균 보수는 8690만엔으로 전년(7960만엔)보다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무라와 다이와 간 경영진 평균 보수 격차는 줄어들었다. 다이와의 2015회계연도 순익은 21% 줄어든 1168억엔을 나타냈다.

노무라 증권은 다음달 22일, 다이와 증권은 28일 도쿄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경영진의 개별 보수는 주총 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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