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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여성 살해사건과 관련해 "특별한 동기가 없는 강력범죄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우려가 높은 일부 정신질환자, 마약·알콜중독자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해외순방에서 귀국한 다음날인 25일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실 간부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언급하고 "이들이 비록 소수일지라도 우발적 범죄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철저한 예방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아무런 이유 없이 선량한 시민이 참혹한 범죄로 희생된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 등 제반 범죄에 대해 취약지역 안전강화 등 여성들의 안전보장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검찰·경찰,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합동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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