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조코비치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 경기에서 루옌쉰(대만)을 3-0(6-4 6-1 6-1)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있고 4대 메이저대회를 한 차례 이상씩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이다. 여기에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석권하면 골든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만 세 번 했다.
2회전에서는 스티브 다르시스(벨기에)를 상대한다.
윌리엄스는 1회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슬로바키아)를 2-0(6-2 6-0)으로 꺾었다.
윌리엄스는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단식 22승을 노리고 있다. 최다 우승 기록은 마가렛 코트(호주)가 기록한 24승이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만 따져서는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22승이 최다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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