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엘포인트 충전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멤버스가 이달부터 롯데카드를 비롯해 휴대폰과 롯데ATM기기를 통해 엘포인트(L.POINT)를 간편하게 충전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는 물론 1만8000여개의 제휴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멤버스 이달부터 ‘엘포인트 충전 서비스’를 실시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엘포인트 회원들은 홈페이지, 앱, 전국 롯데ATM기기에서 현금을 엘포인트로 충전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5월초부터 운영된 롯데카드 결제 및 휴대폰 소액 결제의 경우, 엘포인트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최소 1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 수수료는 3%다. 이달 중순부터 세븐일레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에 설치된 약4500대의 롯데ATM 기기에서 현금을 입금해 바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다.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며, 충전수수료가 무료인 점이 특징이다.
엘포인트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롯데상품권을 엘포인트로 전환해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롯데상품권 엘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인들과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엘포인트 선물하기’와 이번 ‘엘포인트 충전 서비스’까지 포인트 적립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포인트는 고객들이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진행되는 엘포인트 대표 캠페인 ‘돈쓰지 말고 L.쓰자!’는 전국 식음료, 의류, 미용, 렌탈, 레저 등 1만8000여개 엘포인트 가맹점에서 롯데카드 결제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다.
엘포인트 회원들은 앱에서 회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쇼핑 콘텐츠인 ‘L.TEM’을 이용할 수 있다. 타임 세일, 투데이 픽 등 엘포인트 제휴사의 다양한 상품들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포인트 결제할 수 있으며, 엘포인트 회원 대상의 ‘빅 플레저 매거진’에 소개된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7만 엘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들은 6월말까지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 제주에서 7만 포인트 결제시, 추가 차액만 지불하면 롯데호텔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말까지 롯데렌터카 전 지점(제주지점 제외)에서 스카이패스 제휴 할인으로 롯데렌터카 이용시 24시간당 100마일 적립은 기본, 엘포인트 회원번호를 제시하면 3000 포인트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엘포인트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엘페이에서도 엘포인트 충전이 가능해 포인트 사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인트 충전, 전환, 선물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포인트를 모으고, 엘포인트 제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고객중심의 통합 멤버십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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