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카드, 중국서 통합멤버십 실시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전 계열사서 포인트 이용 가능해져 시너지효과 커질 듯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에서는 각 계열사 별로 멤버십 포인트를 따로 쌓아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 롯데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포인트를 쌓았다면 중국 내 다른 롯데백화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마트나 시네마 등에서는 쓸 수가 없는 식이다. 국내에서는 모든 롯데 계열사에서 1장의 멤버십 카드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롯데카드는 해외 고객들도 국내와 같은 조건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주력하면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카드가 롯데 전 계열사에서 쓸 수 있는 통합멤버십을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에 두 번째로 수출한다.

8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중국에 있는 롯데 전 계열사에서 적립된 멤버십 포인트를 중국 내 어느 롯데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은 내년 상반기 중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와 달리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는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롯데리아 등 한 계열사에서 쌓은 포인트는 개별적으로 한 곳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국내 멤버십과 같이 중국과 베트남, 각 나라별로 통합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통합멤버십 제도인 롯데멤버스는 2006년 롯데그룹 계열사의 회원 제도를 통합해 출범한 서비스다. 백화점·마트·영화관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결제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롯데 매장 어디서든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멤버스 회원수는 2700만명에 육박한다. 롯데멤버스 운영주체는 롯데카드다.


중국과 베트남에는 수백개의 롯데 계열사들이 운집해 있어 멤버십이 통합되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는 롯데마트 101곳, 롯데리아 16곳 등 총 159곳이다. 베트남은 롯데리아 201개, 롯데시네마 12개, 롯데마트 8개로 222개의 롯데 계열사가 위치해 있다.


롯데카드가 이처럼 통합멤버십을 확장하는 까닭은 멤버스 회원이 곧 롯데 전 계열사의 충성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쇼핑 시 제공하는 통합 포인트는 반복적인 매장 방문을 유도해 충성 고객을 만드는 마케팅 도구의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 롯데멤버스 인도네시아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82만명의 멤버스 회원을 확보했다.
중국, 베트남 등 이들 국가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 롯데의 유통·식음료 계열사의 회원수는 이미 1700만명을 넘어 이들이 통합멤버십 회원으로 전환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서비스가 안정화 되면 중장기적으로는 롯데그룹사 뿐만 아니라 외부 제휴 확대를 통해 회원 기반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해외 멤버십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 확보를 위한 브랜드 이미지 정립 등 다양한 전략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