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31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세계 로타리안과 함께 걷는 '호수누리길 나이트워크' 축제를 개최한다.
호수누리길은 2015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일산호수공원, 웨스턴돔, 라페스타를 순환하는 코스다. 전국에 알려진 고양시의 대표적 관광명소다.
이번 걷기 축제는 2016국제로타리세계대회를 맞아 고양시를 찾은 세계 로타리안과 103만 고양시민이 함께 호수누리길을 걷는 축제로 고양시의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고양시는 보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송포호미걸이 사물놀이 공연과 여성 3인조 그룹 샤인의 전자현악 무대를 시작으로 환영사, 호수누리길(7km) 걷기, 노래하는 분수대 공연 관람으로 진행된다.
호수누리길 걷기는 직장인들의 참여를 위해 오후 6시30분 출발 예정이다. 행사는 이날 오후 8시40분 분수대 공연 관람이후 마무리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세계 로타리안들이 참여하며 야간 진행으로 참가자 안전 확보 및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제도시 고양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고양누리길 활성화와 관광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고양누리길 홈페이지(http://nuri.goyang.go.kr/)에서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며 행사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 녹지과(031-8075-43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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