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라인업 된 펀드 중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수출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장기투자 하는 '한국베트남그로스(주식)'펀드를 추천했다.
베트남은 세계 각국과 적극적으로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하며 낮은 인건비를 기반으로 중국에 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015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수출시장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른 수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에서 벌어들인 돈이 내수로 이어지면서 생산과 내수의 동반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TPP, FTA 등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고성장이 가능한 수혜 종목들과 중산층 출현과 소비 시장 형성의 직접적인 수혜를 얻을 수 있는 대표 종목들을 집중 편입했다. 이머징 시장의 특성을 감안하여 베트남 시장의 오랜 투자 경력을 갖고 있는 현지 사무소 리서치와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거시경제 지표와 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향유할 수 있는 VN30지수의 대형주 종목을 편입하고 이에 더하여 시가총액 100위 이상의 기업 대상으로 기업 탐방과 현지 증권사 추천, 실적 모멘텀 등의 리서치 검증을 거친 후 종목을 선정해 구성한다.
보수는 클래스 A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별도, 총 보수 1.828%이며 클래스 C는 선취판매수수료가 없고 총 보수 2.428%다. 클래스 A, C 모두 환매수수료는 없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가입할 수 있어 1인당 3000만원 납입한도로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수익률과 함께 절세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오랜 기간 현지 투자경험을 쌓은 한국투자신탁의 운용 노하우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한국베트남그로스(주식)'펀드는 장기적인 목돈 마련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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