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KOBA) 2016'에서 차세대 방송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 2016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전자는 각 방송사와 협업해 HDR10, ATSC3.0 등 차세대 방송 기술을 선보인다. HDR10은 명암비를 높여 더욱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기술, ATSC3.0은 차세대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 규격이다.
MBC·SBS와 협력해선 일반영상을 HDR10으로 리마스터링한 HDR콘텐츠를 선보인다. 삼성 SUHD TV는 드라마·콘서트영상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액션연기, 활활 타오르는 불꽃, 조명에 반사되는 화려한 의상, 무대효과 등을 실감나게 재현한다.
EBS와 협력해선 ATSC3.0을 활용한 UHD방송 실시간 중계를 시연한다. 대용량 콘텐츠 실시간 전송에 강점이 있는 MMT 기술을 활용하며 카이미디어의 4K HEVC 인코더를 사용한다.
유준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무는 "이번 KOBA 2016'에서 방송사와 협력해 ATSC3.0을 활용한 UHD 방송 실시간 중계, HDR 영상을 시연하는 등 방송 업계와 협력해 차세대 방송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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