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조선'

오늘봄의 풍경썰<6> - 멋지구나 예스런 밤

그림=오성수

모처럼 야간에 고궁 나들이를 했습니다.
화려한 단청하며 마치 퍼즐처럼 복잡하면서도 잘짜여진 처마구조를 보면 감탄,그자체죠. 어둠이 깔린 야간에 은은하게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을 본다면 감탄은 배가되더군요. 요즘 헬조선이란 말이 유행이지만, 고궁을 거닐다보면 '웰조선(멋진 조선시대)'이란 말이 떠오를 겁니다.
오늘밤 조선의 달빛을 거닐어보는 건 어떨지.

[아시아경제 오성수 기자]

오성수 기자 gujasi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