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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모나리자, 정체된 실적 극복 방안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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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SK증권은 24일 모나리자에 대해 재무구조는 안정적이지만 수익성은 하락하고 있다며 정체된 실적을 극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위생용지 산업 경쟁 과열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수요 정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제품의 프리미엄화, 미용티슈 확대 등 제품믹스 개선과 기저귀 사업 등 새로운 분야 진출을 시도하였다. 참고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9~15%로 5 위 사업자"라고 말했다.

화장지, 미용티슈, 키친타올 등 위생용지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벨라지오, 부자되는 집, 녹스프리미엄이 있다. 이외에도 물티슈, 펄프원단, 기저귀를 상품, 제조 판매하고 있다.


매출비중(2015 년 기준)은 두루마리 화장지 51%, 미용티슈 18%, 키친타올 8%, 물티슈 7%, 펄프원단 11%, 기타 5%로 구성돼 있으며 화장품 사업을 추진했으나 2014년에 사업 중단했다.

그는 "분기 기준 부채비율 24.4%, 순현금 194 억원으로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며 "주당배당금은 50 원으로 시가배당율은 1.24%에 그치고 있지만 대주주 지분율, 선투자 완료 등을 고려할 때 배당확대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향후 성장 정체의 극복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위생용지 시장의 저성장으로 외형은 정체되고 수익성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신제품 출시,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꾀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숫자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예상실적기준(매출액 1,255 억원, 영업이익 65 억원, 순이익 53 억원)으로 PER 은 27.7 배로 일반제지업체와 비교해서는 다소 고평가돼 있다"며 "생활용품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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