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국내 중소ICT 기업의 일본 진출 확대와 신규 시장 발굴 지원을 위해 ‘2016 한일 ICT 플라자(Plaza)’를 개최하고, 글로벌 일본 ICT기업과 국내기업 간 일대일 비즈매칭 상담회 등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에 걸쳐 동경과 오사카를 이동해 진행되며, 참가규모는 글로벌 일본 ICT 기업(후지쯔, NEC, 캐논, 소니 등) 100여개사와 국내 중소ICT 기업 40개사가 참여한다.
최근 일본 IT시장은 마이넘버제 도입으로 정보보호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으며, 도쿄 올림픽에 따른 IT 분야 신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일본 IT 시장 특수를 진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정보보호 분야 기업을 비롯한,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모바일, 클라우드 등의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마케팅 및 수주 활동에 나선다.
한·일 ICT 플라자는 일본 시장 진출 거점인 동경 IT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바이어 정보 및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2014년부터 매년 특화 사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현지 입주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일본 시장 진입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수출 계약을 비롯한 다양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해외진출 기반이 부족한 국내 중소ICT 기업을 위해 현지 거점을 활용한 지역별 특화 사업을 진행하여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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