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드제로 싸이킹'으로 33층 빌딩 등반…흡입력 입증

▲ '2015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 시에라 블레어 코일이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만을 이용해 인천 송도에서140m 높이 빌딩을 올랐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력만으로 33층 빌딩을 오르는 이색 이벤트가 진행됐다.

LG전자는 최근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K94SGN)의 흡입력으로 33층 빌딩을 오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 미국 익스트림 암벽 등반 챔피언'인 시에라 블레어 코일은 코드제로 싸이킹을 양쪽 어깨에 하나씩 메고 흡착판을 이용해 약 140m 높이의 빌딩 꼭대기까지 올랐다.

흡착판은 건물 홈 등 구조물을 이용하지 않고 청소기 흡입력으로 외벽에 달라붙을 수 있도록 했다. 코드제로 사이킹 2대의 흡입력이 청소기 2대와 성인 여성 1명의 무게인 약 70kg를 견딘 셈이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은 LG전자가 독자개발한 '스마트 인버터 모터', LG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등을 탑재해 흡입력이 세계 무선 청소기 최고 수준인 200W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분에 최대 4만5000번 초고속 회전하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최대 출력 전압이 80V로 초고속 회전에 적합한 전원을 공급한다.

사용자가 청소기를 끌어 옮기지 않아도 본체가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오는 '오토 무빙' 기술을 적용해 청소 시 사용자 손목 부담을 줄여준다. 4중 헤파 필터로 흡입된 미세 먼지의 배출을 99.999% 차단해 독일 품질 인증기관 SLG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전무는 "이번 이벤트 성공은 무선 청소기 '코드 제로'의 강력한 흡입력을 인증한 쾌거"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