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방송인 하하가 암투병 아버지를 둔 시청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에서는 중간 경연 무대와 결혼식 현장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별은 '당신만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하하 특유의 음색에 별의 청아함이 더해져 감동을 끌어냈다.
이에 이들은 유재석, 김희애, 이적의 '특급 달팽이'를 꺾고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방송에서 하하는 한 시청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을 보낸 시청자는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했다. 항암제로 인해 머리가 다 빠져 가발을 준비했다는 아버지의 말에 가슴이 아팠다는 내용과, 이에 자신의 결혼식 날 웃음을 드리고 싶다는 이야기.
이들 들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숙연해졌고, 하하는 "이걸 읽으면서 울컥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웨딩싱어즈 편은 2만 6000여 건의 신청자 중 100쌍의 예비부부를 초대, 5팀의 축가 무대를 보며 ‘내 결혼식에 와줬으면 하는 웨딩싱어즈’를 투표를 거쳐 결혼식 투입에 이르는 이벤트로 꾸며진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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