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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인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원내대표의 이날 추도식 참석은 취임 이후 강조해온 협치 정신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새누리당의 당 대표가 공석인 만큼 정 원내대표는 여당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그동안 여당에서는 1주기와 4주기 행사 때 각각 당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참석한 바 있다.
6주기인 지난해 추도식에는 김무성 당시 대표가 여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했었다. 하지만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로부터 면전에서 비난을 들은 데 이어 퇴장 때는 추모객들의 야유와 욕설 속에 물병 투척을 당하는 등의 봉변을 당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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