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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행복을 위해 애쓰신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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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의회사무과 신문수 과장 순직"


“군민 행복을 위해 애쓰신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성군 의회사무과 신문수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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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 의회사무과에 근무하는 신문수 과장(남·55)이 갑자기 통증을 호소해 지난 10일 병원 진료를 받고 과중한 업무를 해오던 중 15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18일 오후 5시 30분경 끝내 순직했다.

군에 따르면 신 과장은 이달 초에 열린 보성녹차마라톤대회, 보성군민의 날, 제42회 보성다향대축제 등 각종 행사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된 보성다향대축제에서 군의회 의원 수행과 타시도에서 축제를 방문한 의원들의 축제장 안내, 주요 관광지 소개 및 군정홍보에 최선을 다했으며, 축제장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신 과장은 1979년 조성면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후 37년간 재직하면서 평소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 추진력으로 미력면장, 조성면장, 경제산업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보성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그는 오랜 공직생활 동안 집행부와 의회의 가교역할,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잘사는 보성 만들기, 친절한 대민봉사 행정 등 보성군 발전과 미래를 위해 혼신을 다해 동료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성실과 근면함으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해 주민들의 신망도 두터웠다.


신 과장의 영결식은 20일 오전에 군청 광장에서 동료 공직자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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