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한 5月의 멋진 날~ 그대와 아름다운 웨딩’

광주여대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상이군경 출신 조종길 씨 외 3쌍의 어르신을 초청해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성대히 치뤘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여자대학교

광주여대, 상이군경회 소속 부부 초청 ‘리마인드 웨딩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문승용]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가 상이군경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학생들의 재능을 통해 ‘마음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이색행사를 실시했다.

광주여대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상이군경 출신 조종길 씨 외 3쌍의 어르신을 초청해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성대히 치뤘다.

이날 행사는 10시부터 20분간 웨딩 식전 행사로 무용학과 공연, 미용과학과 학생회 댄스 공연이 진행됐으며 10시 30분부터 이선재 총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조종길 씨 외 3쌍의 리마인드 웨딩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재학생들은 신랑, 신부에게 얼굴 마사지와 네일아트를 선물하고 비누만들기 체험행사와 ‘아름다운 모습 간직하기’란 주제로 기념촬영을 갖고 행사를 마쳤다.

미용학과 재학생들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분들께 5월을 맞이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학과의 특성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리마인드 웨딩을 선택했다”며 “준비과정부터 전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 어떤 봉사활동보다 뿌듯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의 신랑, 신부는 조종길, 김하정 부부, 한호연, 신인애 부부, 안기출, 박금순 부부, 주병천, 임인숙 부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