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임산부 마침내 출산…고놈, 뱃속서 이미 헬스했나 '슈퍼맨 탄생'
#1
슈퍼맨 포즈를 취한 이 아기 누구일까요?
바로 접니다 저~!
벌써 제가 태어난지 하루가 지났네요 ㅋ
오늘은 우리 엄마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2
우리 엄마 이름은 에밀리 브리즈
운동 트레이너인 엄마는 만삭의 몸에도 운동을 계속 했어요.
40Kg짜리 역기를 들거나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기도 했죠.
인스타그램에 운동중인 모습을 올리면 "굉장한 엄마"라는 댓글이 몇백개씩 달렸어요.
#3
지난 14일(미국 현지시간)에는 세계 기록 도전 이벤트에도 참가했어요.
'윗몸일으키기' 등 3종목의 최다 참가인원 기네스 기록을 깨기 위한 행사였죠.
행사 다음날이 분만예정일이었는데 말이에요!
#4
물론 "조심할 시기인데.."라며 걱정하는 이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 엄마는 늘 당당했답니다.
"나는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거나 괜한 허세로 이런 걸 하는 게 아니에요"
#5
"건강하고 행복하기 위해서에요
여성의 몸은 정말 놀랍기만 하죠. 제가 원하는대로 활발하게 운동할 수 있음에 감사해요"
우리 엄마 정말 멋지죠?
#6
엄마 뿐만이 아니에요.
유튜브에서도 'pregnancy crossfit(임신부 크로스핏)'을 검색하면 수많은 예비엄마들이 열심히 운동하는 영상을 볼수 있어요. 발레하는 엄마도 있더라구요.
#7
수년전부터 이렇게 과격한 운동을 하는 임산부들이 늘었는데요.
여전히 의학계에선 찬반논란이 있다고 해요.
"임신후 변화된 체형으로 운동하는 건 위험" "놓친 역기가 배를 누른다면?" 이라는 의견도 있고 "당뇨 예방 뿐 아니라 아기도 건강해진다", "근육운동이 수월한 출산을 돕는다"도 있지요.
#8
콜롬비아 의과대 니타샤 자인 박사는 "사람마다 신체조건이 다르긴 하지만 임신부는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하라"고 조언하더라구요.
예비엄마들의 화끈한 운동,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이진경 디자이너 leeje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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