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KEB하나銀, 내달 전산통합 앞두고 '상품 다이어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중복·유사상품 24종 신규 판매 중지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EB하나은행이 다음달 7일 전산통합을 앞두고 금융상품 다이어트에 들어간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19일 "옛 외환은행과 옛 하나은행이 판매하던 기존 상품 24종의 신규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두 은행이 하나로 합쳐지게 되면서 서로 겹치는 상품에 대해서 하나로 합치게 되는 것이다.

신규판매 중지 상품 24종 중 옛 외환은행 상품은 22종이다. 행복 노하우 주거래 우대통장, 뱅크월렛카카오 통장 등 13종은 옛 하나은행에 동일한 상품이 있어 옛 외환은행의 신규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


옛 외환은행 상품 7종과 옛 하나은행 상품 1종은 유사상품으로 분류돼 기존 옛 하나은행 상품과 합치기로 했다. 옛 외환의 넘버엔 통장은 행복노하우 주거래 우대통장으로, 예스점프예금은 수퍼플러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내자녀성공기 적금과 YES큰기쁨예금 등 거치식 상품 4종도 옛 하나은행 상품에 편입된다.

그동안 실적이 미미했던 옛 외환은행 내자녀성공기 통장과 글로벌(GLOBAL)예금은 이번에 없어지고, 옛 하나은행의 하도급지킴이통장도 하도급협력대금 통장으로 상품을 일원화한다.


이 외에도 옛 외환은행 온라인 채널 전용상품이었던 My스마트북 통장, Yes인터넷 통장, 매일클릭적금, e파트너 정기예금 판매와 1Q대출 등 인터넷 신용대출상품 판매도 중단된다.


신규판매 중지는 옛 하나와 외환은행의 전산통합이 이뤄지는 7일부터 시행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적금과 정기예금 등은 만기까지 기존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