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54주년 기념식 개최…‘산림과 숲의 새 시대 열자’
17일 경기도 여주시 중부목재유통센터서 기념식 개최
[아시아경제 문승용]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7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중부목재유통센터 내 목재집하장에서 산주·조합원, 임업단체대표 및 산림산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조합 창립54주년(창립일 1962년 5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54주년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임업을 위한 산림녹화 사업 성공을 축하하고 산주·임업인, 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산림과 임업분야의 전략적 신사업들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산림조합의 발전과 임업인의 소득향상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산림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주요 산림 발전 유공 수상자로는 산림경영기술 지도와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파주시 산림조합 이성렬 조합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임산물 유통분야 전국 최고 판매실적을 기록한 천안시 산림조합 오종석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임업후계자이며 독림가로서 선진 산림경영 기술 전파로 임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해남군산림조합 이상귀 조합원과 상호금융 및 자금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회원조합 육성지도와 자금운영에 완벽을 기해 2015년 주식형 수익률 1위 달성에 기여한 산림조합중앙회 한준 자금운영부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산림경영지도원으로서 산림경영 기술지도에 노력한 보은군 산림조합 구명진 계장과 2015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의 성공개최에 기여한 산청군 산림조합 황인수 전무, 포항지역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적극 참여한 예천군 산림조합 천해용 조합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이석형 중앙회장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우리 산림조합”이라며 산림녹화 성공의 핵심 기관인 산림조합 창립 54주년을 축하했다.
이 중앙회장은 이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자신감과 끊임없는 혁신, 신사업으로 산림과 숲의 새 시대를 열고 산주·임업인,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산림조합은 창립기념식에 앞서 인근에 위치한 산림버섯연구센터에서 연구센터 설립60주년(1956년 정부의 표고증식 5개년 계획에 의해 설립)을 기념하고 초대 이응래(전 산림조합중앙회장, 현 산림조합동우회 회장)소장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창립기념식 이후 대한민국 산림분야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개관식을 개최했다.
산림조합은 산주, 임업인, 조합원의 동반자로 지속가능한 임업을 위한 산림정책의 핵심 실행 기관이자 사유림 경영의 대표 조직으로 전국 142개 회원 산림조합(조합원 수 약40만, 산주 210만)과 3천여 임직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분야 전문기관이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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