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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수억원대 공천 헌금 의혹을 받은 박준영 국민의당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인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3억5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월 말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박 당선인과 김씨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박 당선인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언론비서관·국정홍보처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세 차례 전남도지사를 지낸 바 있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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