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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경유버스 서울 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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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운동연합, 16일 오전 경기도, 인천 대형 경유버스 친환경차로 교체 촉구하며 시민 캠페인 진행

"경기·인천 경유버스 서울 오지 마라" 서울환경운동엽합이 16일 오전 한남대교 북단 육교 근처에서 '미세먼지 근본 대책 촉구 시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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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경기·인천의 경유버스 6000여대가 서울로 진입하며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의 대형버스도 하루빨리 친환경 차로 교체해야 합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16일 오전 8시30분 한남대교 북단 육교 위에서 '미세먼지 근본 대책 촉구 시민 캠페인'을 열고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차활성화 정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 시내버스 7482대는 모두 친환경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했지만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6731대(49.5%), 268대(11.7%)가 아직 경유버스라며 경기도·인천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경유버스가 6324대에 이르는 만큼 수도권 대기질 오염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동언 서울환경연합 정책팀장은 "수도권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차 문제는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지만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은 '총체적 부실'수준"이라며 "경기·인천 버스도 빨리 친환경 버스로 바꿔야 정책의 실효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연합 회원들은 한남대교를 통해 이동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경유 버스 진입금지', '미세먼지 주범 경유차 활성화 정책 철회'라고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약 30분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세걸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이미 수도권은 같은 호흡공동체"라며 "성남 등 경기도에서 경유차량이 매일 유입되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기관이 대기질 개선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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