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웰크론한텍이 30조원 규모 태국 물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강세다.
16일 오전 9시43분 현재 월크론한텍은 전거래일 대비 2.16% 오른 3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태국정부와의 후웨이루앙강 사업 투자의향각서(MOI) 추진과 향후 물사업 프로젝트의 참여 요청을 받아내면서 사실상 중단됐던 30조원 규모의 태국 물관리 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가 다시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날 국토부에 따르면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지난 3월 개최된 제1차 한·태 경제협력위원회의 후속조치 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태국을 방문했다.
김 차관은 지난 12일 태국 농업협동부 차관보와 왕립관개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후웨이루앙강 개발 사업(약 6800억원)을 양국 간 수출계약(G2G)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웰크론한텍은 물·에너지·환경 플랜트 전문업체로 용수 재이용 시스템 등의 환경관련 설비를 공급한다. 더불어 추자도 해수담수화설비, 우도 해수담수설비 등을 담당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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