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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영원무역, 1Q 실적 무난…목표주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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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6일 영원무역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OEM 사업부는 양호하지만 자전거 제조·유통 '스캇(Scott Corporation SA)'사업부는 부진했다는 평을 내놨다.


유정현 연구원은 "스캇을 제외한 기존 사업부(OEM)의 원화 기준 매출 증가율은 11%에 달했는데, 지난 1분기 평균 환율이 7%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OEM 사업부의 달러 매출 성장률은 약 3%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스캇은 지난해 사업확장을 위한 중저가 브랜드 인수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분기 스캇 사업부의 호실적은 결산월 변경으로 올해 2~3분기에 분산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자전거 산업은 계절별 실적 차이가 뚜렷한데다 결산월 변경으로 지난해 2분기 스캇의 호실적 효과는 올해 2~3분기에 분산돼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스캇 사업부가 지난해 하반기에 중저가 브랜드 시장 확장을 위해 M&A를 단행함에 따라 수익성은 전년대비 다소 하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영원무역의 주력 품목인 헤비 다운재킷 시장의 성장 흐름이 애슬레저(atheleisure·운동+여가)로 옮겨가면서 잠시 외형 성장률이 주춤한 상황이나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눈높이를 낮추고 봐도 2016년 무난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유 연구원의 판단이다.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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