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종아리 염증서 회복, 트리플A서 재활경기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실전 경기에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류현진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16일 샌버너디노의샌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식서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경기에 다저스 산하 싱글A 구단인 란초 쿠카몽가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팀의 스프링캠프와 마이너리그 훈련 시설이 있는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다가 지난달 정규리그 개막전에 맞춰 로스앤젤레스로 와 팀에 합류했다. 그동안 불펜 투구와 타자를 타석에 세워 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로 컨디션을 점검했다.
로버츠 감독은 4∼5차례 실전 등판 결과를 지켜본 뒤 류현진의 빅리그 로스터 합류를 결정할 계획이다. 큰 문제가 없다면 6월 초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도 재활경기에 출전한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구단 홍보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추신수가 트리플A에서 16일부터 재활경기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달 10일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오른쪽 종아리 염증을 발견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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