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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우리경제 지속가능 성장 토대는 '바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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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계가 올해 중소기업계 화두로 '바른 시장경제'를 들고 나왔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중단협)는 오는 16~20일 제28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바른 경제 더 큰 나라, 중소기업이 만들겠습니다'는 주제로 중소기업인 1만여명이 참여하는 108개의 주간행사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계는 행사기간 동안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과감한 정책전환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주간에 맞아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성택 중기중기중앙회장은 "국민소득 3만달러를 돌파하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기업 중심의 지금 시장구조를 바르게 해놔야한다"며 "중소기업이 열심히 일한만큼 성장하는 '바른 시장경제'가 필요하고, 이게 바로 우리경제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근본적 토대"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은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며 "'바른경제'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사회경제적인 기본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바른 시장경제'는 시장의 공정성, 공정한 자원배분, 바른 시장경제 거버넌스의 3개 분야에서 공정한 경제구조가 구축돼야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성장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우리경제의 이중구조를 해소하고 국민 행복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개념이다.


올해 중소기업주간은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가 공동주최하고 14개 중소기업지원기관, 20개 정부ㆍ지자체가 각각 공동주관, 후원한다.


중단협은 중소기업주간 동안 중소기업 위상, 공정성 회복, 경영혁신ㆍ판로개척,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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