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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수, 17·18일 해양오염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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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17일과 18일 경남 울산과 전남 여수에서 대규모 해양오염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육상과 해상 현장훈련을 통합해 해상 선박사고에 따른 소화, 퇴선, 인명구조, 오염방제, 육상에서 구조자 신원 확인, 후송 등 긴급구조통제단 운영과 해안방제 훈련을 동시에 진행한다.

울산에서는 다중이용선박과 유조선의 충돌사고를 가상해 승객 탈출, 익수자 구조역량, 관계기관 간 협업기능 등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해수부와 울산시, 동구,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소방서, 지역주민 등 600여명과 다중이용선박 등 장비가 투입된다.


여수에서는 2014년 1월 우이산호 유류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해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및 일반인 등 300여 명이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재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주관기관인 해수부뿐만 아니라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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