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포착, 태양 질량보다 1800만배 초질량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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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빛나는 그 핵속에
별들이 태어나고
우주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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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적 은하와 함께 나선형 은하는 지역 우주에서 약 60% 정도를 이루는 은하이다. 나선형 은하는 비슷해 보이는데 똑같이 닮은 것은 하나도 없다. 허블우주망원경이 눈송이를 닮은 나선형 은하 'NGC 6814'를 포착했다. 빛나는 핵과 뻗어있는 팔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기구(ESA)는 13일(현지 시간) 매우 빛나는 핵을 가진 이 은하의 모습을 공개했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은하는 매우 강한 방사능을 뿜어내는 활동적인 핵 영역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이 은하의 중심에 태양의 질량보다 1800만 배 더 나가는 초질량 블랙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온화된 가스가 많이 분포돼 있어 최근 별들이 형성되고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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