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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김종필 전 총리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김종필 전 총리는 오후 서울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자랑스러운 육사인상'을 수상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방한 예정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 전 총장은 정진석 원내대표에 대해 "정 의원이 잘할 것이다. 자기가 할 일을 많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에게 중국 고전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생각이 바르므로 사악함이 없다'는 '사무사(思無邪)'라는 시를 인용해 "이 말을 항상 가슴 깊이 간직하고 국가에 임하라고 전해달라"고 했다.
또 오는 25일 방한 예정인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는 "아직 연락은 없었다"고 짧게 답변했다. 반 총장은 지난 1월 김 전 총리에게 구순 축하 서신을 보내는 등 충청권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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