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12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한 가수 한희준이 과거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유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방송 출연료와 수익금 등을 기부한 사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에서 감성 보컬로 주목 받았던 한희준은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실종자 가족들과 유가족에게 위로가 되고자 자신의 방송 출연료 및 행사수익금 전액인 1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희준은 "사고로 친한 친구를 잃은 경험이 있어 남아있는 가족의 고통과 아픔이 상상을 뛰어넘는 것을 안다"며 "그 분들을 직접 위로할 수 있도록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K팝스타' 제작진은 "한희준이 최근 자신의 출연료와 수익금 등을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진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조용히 애도의 마음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희준은 SBS '판타스틱 듀오' 고정 패널을 비롯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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