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진중권(53) 동양대 교수가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 일일패널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특히 동물 선호 성향과 정치 이념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은 이날 방송에서 전 변호사를 가리키며 “새벽 2시에 고양이와 산책을 하는데, 그때 개 산책을 시키더라”며 동네에서 전원책을 만난 일화를 소개했다. 이에 전 변호사는 “나는 ‘개 아빠’지만 (진중권은) ‘고양이 아빠’다”라며 “꼭 새벽 2시에 나오던데, 가련해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진중권은 “보통 우파는 개를 좋아하고, 좌파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전원책을) 만나고 그 농담이 생각나더라”고 밝혔다.
한편 진중권은 유시민을 대신해 진보 논객 일일패널로 출연해 국회 원구성과 정운호 게이트 사건, 미국 대선 구도 등을 놓고 전원책 변호사와 의견을 나눴다. 유시민은 이날 개인 사정으로 녹화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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