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23포인트(0.26%) 상승한 1만7756.35를 기록중이다.
S&P 500 지수는 0.18% 오른 2068.24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07% 하락한 4757.13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전 거래에서 지난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다우 지수는 소폭의 상승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상승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애플은 개장 초반 1.5%의 하락을 보이며 최근 52주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기술주 부진의 여파로 나스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초반 투자심리를 이끌었던 국제유가도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시황을 혼조세로 이끌고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전 주 대비 2만건 증가한 29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7만건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2015년 2월 이후 약 13개월만의 최대치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이콥 오비나 RBC캐피탈 이노코미스트는 "(어떤 신호가) 분명하게 읽히지 않는다"며 "여전히 미국의 고용시장은 건강하며 이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2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하고 있으며, 이는 고용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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