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 교육공동체 만들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16학년도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2일 순천·화순 권역을 시작으로 도내 6개 권역에서 25일까지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컨설팅은 2016학년도 학부모회 학교 참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초·중·고·특수학교 총 100개 학교 학부모회 회장 및 총무와 교감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컨설팅은 학부모지원사업의 전문성을 갖춘 8명의 교장·교감을 2개의 컨설팅단으로 구성해 활동계획서와 예산 집행계획을 사전 분석하고, 운영상의 문제점과 어려운 점을 협의한 뒤 사례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율토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컨설팅단은 학부모 의견이 학교교육에 반영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학부모 수요를 기반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육과정 운영에 학부모가 참여하는 문화를 정착하고, 학부모 전문역량을 활용한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기를 주문한다.
컨설팅에 참여한 순천 좌야초 김희경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 활동을 위한 구체적 컨설팅으로써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학부모회의 올바른 학교 참여를 통해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생각하고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컨설팅을 통해 교육의 한 주체로서 학부모의 역할을 정립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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