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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석가탄신일 특별경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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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47곳 소방력 전진 배치…산불 예방 캠페인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소방본부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봉축행사 및 연등 설치,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 증가로 안전사고 위험성이 늘어남에 따라 13일부터 16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석가탄신일 기간에는 건조한 기온에 따라 산불 재난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된 상태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부주의에 의한 산불 예방 및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봉축행사가 열리는 주요 사찰 등 47개소에 인원 296명, 소방차 31대를 전진 배치해 유사시 초동대응 및 현장 안전조치 체제를 구축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문화재 등 사찰은 목조건물로써 화재 발생 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기 때문에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을 찾는 도민들은 화기 사용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확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화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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