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00세 건강…치아 리모델링 시대 왔다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연령대에 따라 '맞춤형 치아 리모델링' 중요해

100세 건강…치아 리모델링 시대 왔다 ▲이성복 교수가 치과 진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강동경희대치과병원]
AD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치아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건강'은 오복 중의 하나로 꼽힌다. 최근 치아 리모델링이 인기를 얻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아 리모델링이란 치아가 손상되기 시작하는 40대에 미리 전반적 점검을 통해 100세까지 튼튼한 치아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수와 보강을 하는 긴 개념의 치료기법을 말한다. 치과에 가기 싫다고 미루면 미룰수록 고통과 비용은 그만큼 늘어난다.


모든 병은 초기에 잡아야 하는데 유난히 치과치료 만큼은 미루고 결국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돼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치료에 따른 환자의 고통도 심하고 치료시기를 놓쳐 치아를 심하게 손상시킬 수밖에 없다. 심지어 발치를 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른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미리 대비하면 잇몸이나 치아뿌리도 건강한 상태에서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도 간편하고 효과도 좋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비용이 줄어든다.


◆치아 리모델링시대 왔다=강동경희대치과병원이 치아 리모델링센터를 열었다.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는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노년기에 비용까지 이중고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많이 접했다"며 "이 같은 치과치료에 대한 고질적 편견을 없애고 어떻게 하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건강한 치아로 100세 시대를 열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치아리모델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치아 리모델링은 40대 초반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100세까지 건강하게 가져갈 치아건강 플랜을 말한다. 이성복 교수는 "집도 오래 살다 보면 이곳저곳 망가지는데 미리 손보지 않으면 나중에 대공사를 해야 하는 것처럼 치아도 마찬가지"라며 "리모델링 공사로 튼튼하고 예쁜 집을 갖듯 치과치료도 인생 2모작, 3모작을 대비해 적절한 시기에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노인학 저널을 보면 노후에 있어 치아건강은 치매와 직결되는 사안으로 나타났다. 음식을 씹는 과정을 통해 뇌가 자극되는데 치아건강이 나쁜 경우 뇌세포 자극이 저하돼 두뇌 노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40대 초반에 세운 치아 리모델링 플랜은 행복한 노후를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며 "치아 리모델링 플랜에 맞게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다면 지금처럼 노년기에 고통, 비용으로 이중고를 겪지 않고 행복 100세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령별 챙겨야 할 치아 리모델링
△45~60세 : 저작력이 강한 남자 환자 또는 수면 중 이를 가는 습관이 있는 경우 전체적으로 부서지고 마모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경우 치아의 원래 형태와 기능을 회복하는 크라운 치료를 통해 치아의 부서짐과 마모, 상실을 예방할 수 있다.


△61~70세 : 부분적으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경우 임플란트 또는 브릿지 치료를 통해 치열의 무너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치아상실 부위가 클 경우 부분틀니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70세 이상 : 부분틀니를 착용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부분틀니는 흔들거림으로 잇몸에 통증이 유발되고 저작력이 약한 단점이 있다. 임플란트 자석틀니를 적용하면 안정적이고 저작력이 높다. 효능검사에서 부분틀니보다 1.5배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