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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지출 4분의1은 '식비'…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주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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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가계지출, 식생활비(25.7%)-주생활비(16.6%)-의생활비(10.6%) 순
1인가구 연령대 높아지면서 '의료비'는 증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국내 1인가구 소비자는 가계지출의 4분의1을 '식생활비'에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주생활비'에 더욱 큰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2년 전체 가구의 25.3%에서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국내 1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자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1인 가구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생활 실태를 조사했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인 가구 소비자는 가계지출 비용 중 주생활비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적 부담이 큰 비용으로 응답자의 37.8%, 향후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24.9%가 주생활비를 1순위로 꼽았다.

특히 소득하층의 경우 42.7%가 현재 주생활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크다고 응답해 다른 소득계층에 비해 부담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에 따라 향후 지출 증가가 예상되는 비용에도 차이가 있었다. 소득중층과 소득하층은 주생활비를 1순위(각각 21.9%, 27.8%)로 꼽았지만, 소득상층은 금융비를 1순위(33.3%)로 답했다.


특히 이들의 가계지출 특성을 분석한 결과 1인가구의 최근 1년간 가계지출 비중은 식생활비가 2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주생활비(16.6%), 금융비(13.7%), 의생활비(10.6%) 순으로 나타나 의식주 비중이 52.9%를 차지했다.


또한 소비자문제 경험 비율은 외식서비스가 가장 높았고, 경험 횟수는 식료품이 많았다.


최근 1년간 1회 이상 소비자문제를 경험한 비율은 외식서비스가 1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택배서비스 17.6%, 식료품 15.7% 순으로 높아 식생활 관련 소비자문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인 가구 최우선 고려 정책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인 가구의 소비생활 개선 정책으로 전체 응답자의 58.7%가 '소형주택의 공급 확대'를 1순위로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소용량 상품의 다양화'(15.7%)를 들어 주생활비 부담에 따른 소형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 측은 소형주택 분야에 대한 소비자 중심의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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