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교육부와 중소기업청, 특허청은 '직무발명 역량을 갖춘 예비 기술전문가 양성사업(IP Meister Program)' 제 6기 참가자를 오는 13일부터 한 달 동안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과 지식재산 창출역량을 가진 지식 근로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기업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식재산으로 창출돼 기업과 학생간의 기술이전 및 우수인재 채용 등을 통해 개인과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고교단계의 산학협력 모델이다.
정부는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참가팀(45팀)을 선발하고, 오프라인 소양캠프 및 IP(지식재산)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지식재산권으로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참여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에서 해결이 필요한 다양한 테마과제를 출제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해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종 개선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직무발명 경진대회(11월)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팀을 선정하고 수료식 및 시상식(12월)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수상특전도 확대 운영한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무발명역량을 갖추고 산업혁장의 혁신을 일으키는 예비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학생들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수 인력들이 중소기업 현장으로 진출해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규 특허청장도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교 현장에 발명·지식재산권 창출 교육이 더욱 확산돼 더 많은 직무발명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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